오늘은 집 고치는 날! <br /> <br />강원도 정선 한 농촌 마을에 자원봉사자들이 모였습니다. <br /> <br />어르신 한 분이 홀로 사는 집, 가장 시급한 건 도배와 장판 교체입니다. <br /> <br />세간살이부터 모두 집 밖으로 꺼내고, 곰팡이 핀 벽지를 뜯어낸 뒤, 장판을 걷어냅니다. <br /> <br />집 밖으로 나온 세간살이는 묵은 때를 벗겨내고, 이불 먼지도 꼼꼼하게 털어 냅니다. <br /> <br />이제 벽지를 새로 바를 차례. <br /> <br />35도를 웃도는 폭염에 에어컨은 고사하고, 선풍기 한 대 없어 땀이 비 오듯 쏟아집니다. <br /> <br />[김준희 / 강원개발공사 직원 : 너무 덥고 지금 땀으로 속옷까지 다 젖었는데, 그래도 어르신께서 조금이라도 쾌적한 환경에서 지내시겠다는 생각을 하니까 즐겁게 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강원개발공사가 지난 2018년부터 시작한 취약계층 집수리 자원봉사, 이른바 러브하우스. <br /> <br />지금까지 모두 76가구를 대상으로 집수리를 마쳤습니다. <br /> <br />올해는 지원 예산을 늘려 냉장고와 제습기, 에어컨 등 필요한 가전제품도 지원합니다. <br /> <br />취약계층 내에서도 특히 도움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가구를 자치단체를 통해 선정해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백호민 / 정선군 맞춤형 복지팀장 : 자기 집이 아닌 경우에, 임대로 사는 경우에는 우리 행정이나 이제 다른 복지기관에서 손이 못 미치거든요. 그런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. 언론을 통해서 많은 분이 좀 도움을 주셨으면 합니다.] <br /> <br />그동안 집수리는 엄두를 내지 못했던 어르신, 얼굴에 웃음꽃이 피어납니다. <br /> <br />[김중하 / 강원도 정선군 : 기분 좋지요. 내가 혼자서 할 수 없는 거를 이렇게 여러분이 와서 해주시고, 여러모로 고맙습니다.] <br /> <br />장기간 이어지는 찜통더위에 힘겨운 여름을 보내는 주거 취약계층. <br /> <br />자원봉사자들 땀방울이 그 어느 때보다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홍성욱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:성도현 <br />자막뉴스:이도형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40826162146525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